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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신한은행) |
[알파경제=류정민 기자] 신한은행이 스테이블 코인을 기반으로 한 한·일 해외송금 실증 실험에 참여한다고 10일 발표했다.
원화 기반 디지털 자산을 활용한 송금으로는 국내 최초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이번 실증 실험을 통해 신한은행은 기존 해외송금 방식 대비 비용 절감, 처리 시간 단축, 결제 안정성 확보 가능성 등 다양한 측면에서 제도적 및 기술적 과제를 검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신한은행은 일본의 프로그맷(Progmat), 한국의 페어스퀘어랩·한국디지털자산수탁(KDAC)이 주최하는 '팍스 프로젝트'에 참여해 디지털 자산을 활용한 차세대 글로벌 송금 및 결제 시스템 구축을 위한 국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이미 2021년과 2023년에 특허 알고리즘 기반 암호화폐인 '헤데라 해시그래프'를 활용한 해외송금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스테이블 코인 기반 해외송금 테스트 참여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금융 혁신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공공(한국은행 발행 디지털 화폐·CBDC)과 민간(스테이블 코인) 주도 디지털 자산 프로젝트들에 적극 참여하여 금융 서비스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금융 산업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새로운 고객 가치로 금융 편의성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알파경제 류정민 기자(hera20214@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