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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홈플러스 |
[알파경제=김혜실 기자]금융당국이 MBK파트너스와 홈플러스 경영진을 이번주 검찰에 이첩한다.
21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이번주 중 MBK파트너스와 홈플러스 경영진의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를 검찰에 이첩할 예정이다.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을 비롯해 김광일 MBK 부회장 겸 홈플러스 공동대표, 조주연 홈플러스 대표 등이 검찰 통보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통보는 오는 23일 증권선물위원회의 정례회의 이전에 이뤄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점쳐진다.
앞서 금융당국은 홈플러스·MBK파트너스가 기업회생절차 신청을 위한 사전 준비 작업을 숨긴 채 단기 채권을 발행했다는 사기적 부정거래 의혹을 조사해왔다. 금융당국은 홈플러스와 MBK파트너스 경영진들이 신용등급 강등을 인지한 정황 등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 조사 중 검찰의 수사가 긴급히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패스트트랙 제도를 활용해 증권선물위원회 심의를 생략하고 증권선물위원장 의결로 검찰에 바로 통보할 수 있다. 금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패스트트랙으로 이번주 중 검찰에 이첩할 방침이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