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한영웅2', 더 처절해진 생존기

이고은 기자 / 기사승인 : 2025-04-25 10: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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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주연 넷플릭스 시리즈, 깊어진 감정선과 강화된 액션으로 귀환

(사진 = ‘약한영웅2’ 넷플릭스)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넷플릭스 시리즈 '약한영웅 Class 2'가 오늘(25일) 오후 4시 전 세계 공개를 앞두고 심박수를 높이는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이번 시즌은 친구를 위해 폭력에 맞섰으나 끝내 지키지 못한 트라우마를 안고 은장고로 전학 간 모범생 연시은(박지훈)의 이야기를 이어간다. 다시는 친구를 잃지 않겠다는 결심으로 더 큰 폭력과 맞서는 처절한 생존기이자 찬란한 성장담이 펼쳐진다.

 

유수민 감독은 "'Class 2'는 '화해'라는 키워드로 연시은이 한 발짝 더 성장하는 모습을 다루고자 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연시은에게 새롭게 다가오는 인물들은 친구도, 적대자도 섞여 있다. 그 과정에서 연시은이 겪게 되는 우정과 갈등의 과정을 즐겨 주시면 좋을 것"이라고 설명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박지훈은 한층 깊어진 감정선으로 연시은의 두 번째 이야기를 그려낸다. 려운은 은장고의 질서를 책임지는 정의로운 대장 '박후민' 역으로 색다른 변신에 나선다. 

 

최민영은 폭력에 굴하지 않고 당당히 맞서는 연시은을 보며 처음으로 싸울 용기를 내는 '서준태'를, 이민재는 박후민의 의리파 절친 '고현탁' 역을 맡았다.

 

(사진 = ‘약한영웅2’ 넷플릭스)

 

연시은과 대립각을 세우는 캐릭터들도 주목할 만하다. 일진 연합에 소속되고 싶은 은장고의 정보통 '최효만' 역은 유수빈이, 은장고 4인방을 끊임없이 위협하는 연합의 정점 '나백진' 역은 배나라가 맡았다. 속내를 알 수 없는 연합 소속의 마이페이스 '금성제'는 이준영이 연기한다.

 

연시은의 뛰어난 지력을 활용한 '브레인 액션'은 이번 시즌에서도 핵심 관전 포인트다. 유수민 감독은 "Class 2에서 연시은의 액션은 더욱 처절해졌다"라며 "연시은이 싸우는 이유와 무엇을 위해 싸우는지에 더 집중했다. 

 

또한 다채로워진 캐릭터들, 그에 맞춘 액션 콘셉트들이 충돌하는 상황이 보다 다이내믹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 = ‘약한영웅2’ 넷플릭스)

 

작품의 미술, 세트, 음악 등 전반적인 디테일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유수민 감독은 "현실성과 장르성 사이에 적절한 균형을 찾으려 노력했고, 그 안에서 특별함을 찾으려 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공간의 크기와 위치, 소품과 분위기 등을 통해 암묵적으로 계급이 표현될 수 있도록 설계했다.

 

2022년 공개와 함께 큰 반향을 일으킨 '약한영웅 Class 1'은 지난 3월 25일 넷플릭스 공개 이후 4주 연속 글로벌 시리즈(비영어) 부문 TOP 10에 오르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다. 

 

학원물의 전형성을 탈피한 세계관과 유니크한 액션으로 성공을 거둔 유수민 감독과 기획총괄 한준희 감독이 다시 의기투합해 연시은의 두 번째 챕터를 완성했다.

 

유수민 감독은 "'Class 1'이 '연시은'을 중심으로 한 관계성과 그들의 감정에 집중했다면, 'Class 2'는 학원 액션 장르라는 색채가 뚜렷한 '보는 재미'를 강조했다"라고 차별점을 설명했다. 

 

한준희 기획총괄은 "더 커진 스케일과 강력해진 액션도 있지만, '약한영웅 Class 2'는 무엇보다 '연시은'이라는 인물의 다음 챕터이기에 더욱 깊어진 감정과 정서가 담겼다"라고 강조했다.

 

'약한영웅 Class 2'는 오늘(25일) 오후 4시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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