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헬리온 에너지 이사회 사임…대규모 협력 검토 본격화

김지선 특파원 / 기사승인 : 2026-03-24 10:3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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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올트먼 오픈AI CEO.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 = (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이 핵융합 스타트업 헬리온 에너지 이사회에서 물러났다.

 

올트먼은 23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X를 통해 헬리온과의 대규모 협력 가능성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이해상충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이사회 사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헬리온에 대한 재무적 이해관계는 유지하되, 향후 거래 협상에는 관여하지 않겠다고 했다.

 

데이비드 커틀리 헬리온 CEO는 "올트먼은 헬리온 성장에 핵심적 역할을 해왔다"며 "새로운 관계 속에서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헬리온 에너지. (사진=헬리온 에너지)

 

앞서 오픈AI가 헬리온으로부터 전력을 구매하는 방안을 두고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보도된 바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오픈AI는 초기 생산량의 12.5%를 확보하고, 2030년까지 5기가와트(GW), 2035년까지 50GW 상당을 공급받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오픈AI는 해당 보도에 대해 즉각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으며, 헬리온은 "이미 발표된 마이크로소프트와 뉴코어와의 계약 외에 신규 고객 발표는 없다"고 밝혔다.

 

이번 논의는 인공지능(AI) 확산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대형 기술 기업들이 장기 에너지 확보에 나서는 흐름을 보여준다. 구글과 아마존 역시 원자력·핵융합 기업들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헬리온은 2013년 설립됐으며, 총 10억 달러 이상을 조달했다. 2025년 1월 마감한 시리즈 F에서는 기업가치 54억 달러를 인정받았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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