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 비과세 배당 통한 높은 배당수익률로 차별화

김혜실 기자 / 기사승인 : 2025-08-06 10:34:58
  • -
  • +
  • 인쇄
우리금융그룹 전경

 

[알파경제=김혜실 기자] 우리금융지주가 비과세 배당을 통한 높은 배당수익률로, 경쟁사와 차별화된 투자 포인트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6일 유안타증권에 따르면우리금융지주의 2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9346억원으로 컨센서스를 12.6%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컨센서스를 상회한 이유는 벤처캐피탈 자회사에서 투자한 달바글로벌 평가이익 470억원 및 지점매각익 100억원이 영업외손익에 반영됐기 때문이다.

2분기 이자이익은 전분기 대비 0.4% 증가하였다. 원화대출이 전분기 대비 0.7% 증가하고
순이자마진(NIM)이 전 분기 대비 1bp 개선됐기 때문이다. 

비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하였는데 비화폐성평가이익 610억원에도 불구하고 수수료수익이 감소하였기 때문이다. 

우리금융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우리금융지주는 2025년 자사주 1500억원을 매입을 진행했으며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5년 예상되는 총주주환원율은 34.5% 이며 배당수익률 5.2% 수
준이다. 

우도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우리금융지주는 자본잉여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이입해 비과세 배당 실시를 발표했으며 규모는 3조원 수준으로 3~4년간의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될 전망"이라며 "해당 비과세 배당은 2025년 결산 배당부터 적용될 전망이며 결산배당을 비과세 시 배당수익률은 5.7%로 커버리지 은행 중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전했다. 

우 연구원은 "올해 CET-1 비율 12.5% 초과 달성으로 내년부터는 35%가 넘는 총주주환원율이 기대되며, 비과세 배당을 통한 높은 배당수익률은 경쟁사와 차별화된 투자 포인트로 작용할 것"이라며 "여기에 증권 및 보험 자회사의 이익기여도 확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대비 40.9% 상향한 3만1000원을 제시했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

어플

주요기사

[마감]코스피, 하루 반등분 반납하며 4000선 아래로…3990대 마감2025.12.18
하나은행, 주담대 창구 접수 재개…내년 취급분부터 가능2025.12.18
하나증권, 발행어음 사업 최종 인가 획득…모험자본 투자 본격 확대2025.12.18
김윤덕 국토부장관 "공급 대책 발표 늦출수도..신뢰성 중요"2025.12.18
내년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 21만여 가구 불과.. 올해보다 6만 가구 급감2025.12.18
뉴스댓글 >

건강이 보이는 대표 K Medical 뉴스

HEADLINE

PHOTO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