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올 영업이익 급감 전망…”안정적 배당 이어질 것”

김상진 기자 / 기사승인 : 2023-01-26 10:3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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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Oil

S-Oil의 올해 실적이 다소 둔화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인 가운데, 안정적인 배당은 이어갈 것이란 분석이다.

26일 현대차증권은 S-Oil이 지난 4분기 매출 10조5000억원(-5.6% qoq, +26.6% yoy), 영업이익 -494억원(적전 qoq, 적전 yoy)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올해 매출 40조원(-5.5% yoy), 영업익익 3조1000억원(-11.6% yoy) 수준”이라면서 “영업이익은 감익이지만, 순이익은 급격한 원화 약세 가능성이 낮다면 작년과 유사한 배당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S-Oil은 연간 안정적인 6% 수준의 배당을 기대할 수 있는 가치주로 시장에서 평가받는다.

증권가에서는 하반기로 갈수록 주가 역시 상승 모멘텀 강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긍정적 시각을 유지하고 있다.

그는 이어 “최근 정제마진은 휘발유·납사 마진 강세로 우려보다 포근했던 유럽 겨울 기후에도 불구하고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향후 중국 COVID-19 안정화 이후 이동수요 회복으로 정제마진 강세 및 유가 점진적 상승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S-Oil 분기별 실적추이 및 전망. 자료=현대차증권

중국 석유제품 수출 쿼터 확대로 공급과잉 우려 있으나, EU가 러시아산 석유제품 수입을 2월 5일부터 금지함에 따른 영향을 일정부분 상쇄하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급격한 정제마진 하락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석유 시장의 장기 수요 전망이 낙관적이지 않아 당분간은 주주환원정책이 주가에 중요한 변수”라면서 “현 주가수준은 충분히 배당투자 매력이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장기적으로 샤힌 프로젝트를 통해 원가 경쟁력 높은 화학사업을 확보하고, 이익 규모를 확대해 나갈 것이며 이는 주주 환원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알파경제 김상진 기자(letyou@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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