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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주식시장 공매도가 재개된 3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한 딜러가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혜실 기자] SK하이닉스, 카카오 등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14개사와 테크윙, 네이처셀 등 코스닥 상장사 29개사에 대한 공매도 거래가 1일 하루 금지된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공매도가 재개된 전날 43종목이 공매도 과열 종목으로 분류됐다. 이에 따라 해당 종목은 이날 하루 공매도 거래가 금지된다.
코스피 시장에선 SK하이닉스, SK, SKC, CJ제일제당, HD현대일렉트릭, 동원시스템즈, 디아이씨, 롯데지주, 롯데쇼핑, 엔씨소프트, 일진하이솔루스, 카카오, 한미반도체, 한샘 등 14종목이 공매도 과열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HLB, HLB제약, JYP엔터테인먼트, LS마린솔루션, 위메이드맥스, 엔켐, 제닉 등 29개 종목이 공매도 과열 종목으로 지정됐다.
공매도 과열 종목 지정제도는 공매도가 비정상적으로 급증하고 가격이 급락하는 종목에 대해 투자자 주의를 환기하고 주가 하락 가속화를 방지하기 위한 제도다.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된 후 공매도 금지 당일 주가가 5% 이상 하락할 경우 공매도 금지 기간이 연장된다. 그렇지 않으면 지정일 익일부터는 공매도 거래가 가능하다.
앞서 금융당국은 공매도 재개 이후 일부 종목에서 변동성이 증가할 가능성을 감안해 5월 31일까지 두 달간 공매도 과열 종목 지정 조건 중 공매도 거래대금 증가율, 거래대금 비중 기준을 강화,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