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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류정민 기자] 트럼프 미국 행정부 2기에 힘입은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가 연일 신고가를 쓰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테슬라가 전 거래일 대비 6.14% 상승한 463.02달러에 거래를 마쳐, 장중 최고치인 463.19달러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로써 테슬라는 상장 이후 가장 높은 종가와 장 중 가격을 동시에 기록하며 그 위상을 공고히 했다.
지난 11일 테슬라의 주가는 424.77달러로 마감해 3년 1개월 만에 최고치를 갱신한 바 있다.
이어 13일에는 다시 한 번 역대 최고치인 436.23달러로 마감했다. 이번 주가의 급등세는 지난 달 도널드 트럼프 대선 승리 직후부터 시작됐다.
일론 머스크가 트럼프 정권의 핵심 인물로 부상하면서, 그간의 격려와 지지 속에 테슬라의 목표 주가도 큰 폭으로 상향 조정됐다.
지난달 6일 이후로 주가는 무려 84%나 급증하는 등 눈부신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알파경제 류정민 기자(star@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