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메이지) |
[알파경제=(고베) 우소연 특파원] 메이지홀딩스 산하 메이지 세이카 파르마가 30년 만에 항균약 원료의 일본내 생산을 재개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중국 수입 의존도를 줄이고 경제 안보를 강화하려는 조치로 분석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8일 전했다.
메이지 세이카 파르마는 기후현 공장에서 폐렴 치료 등에 사용되는 항균약 원료 '6-아미노페니실란산(6-APA)' 생산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1994년 해당 원료 생산에서 철수한 이후 약 30년간 중국 수입에 거의 전량 의존해왔다.
회사는 지난 10월 기후 공장에 새로운 설비를 구축하고 생산 준비를 완료했다. 이 공장의 연간 생산 능력은 최대 200톤으로, 자국내 필요량을 모두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베타락탐계'로 분류되는 항균약 원료는 그동안 수입에 거의 전량 의존해왔다. 공급이 중단될 경우 의료 현장에서 치료나 수술이 불가능해지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 안정적 공급망 확보가 시급한 과제였다.
메이지 세이카 파르마는 항균약 원료의 국산화를 위해 오츠카홀딩스(4578 JP) 산하 오츠카화학, 후지필름홀딩스(4901 JP)의 후지필름 도야마화학과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에 생산된 원료는 향후 이들 협력사에 공급될 예정이다.
한편 메이지 세이카 파르마는 약제 내성균에 효과적인 항균제 '나큐박텀'에 대해 자국내 제조 판매 승인을 신청했다고 별도로 발표했다. 이는 항생제 내성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신약 개발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일본 제약업계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의료용 원료의 해외 의존도가 높다는 점이 국가 안보상 리스크로 부각되면서 공급망 다변화와 국산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메이지 세이카 파르마의 이번 결정도 이러한 업계 전반의 움직임과 맥을 같이 한다는 분석이다.
알파경제 우소연 특파원(wsy0327@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