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대출 연체율 0.57%...전월 대비 0.04%p↑

김혜실 기자 / 기사승인 : 2025-06-27 10:4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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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혜실 기자] 국내 은행 연체율이 한 달 만에 반등했다. 가계와 기업대출 연체율이 동반 상승하자, 금융당국은 은행권의 자산건전성 관리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27일 금융감독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잠정)'에 따르면 국내 은행의 지난 4월 말 기준 원화대출 연체율은 0.57%로, 전월 말 0.53% 대비 0.04%포인트 소폭 증가했다. 지난 3월 전달 대비 연체율이 0.05%포인트 감소했지만, 한 달 만에 다시 반등으로 돌아섰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0.09%포인트 상승했다.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2022년 6월 0.20% 저점을 기록한 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2월에는 연체율이 0.58%를 기록하며 6년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다만 4월 신규연체 발생액은 2조9000억원으로 전월 3조원 대비 1000억원 감소했다. 신규연체율은 0.12%로 전월과 유사했다.

 

부문별로 기업대출 연체율은 0.68%로 전월 0.62% 대비 0.06%포인트 상승했고, 가계대출 연체율이은 0.43%로 0.02%포인트 늘었다.

 

금감원은 "적극적인 연체·부실채권 상·매각 및 충당금 적립 확대 등 자산 건전성 관리를 강화할 것"이라며 "또 취약차주의 채무부담 완화를 위해 선제적인 채무조정 활성화를 유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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