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지급거래 확산에 전자금융업 매출 10조 첫 돌파

김혜실 기자 / 기사승인 : 2025-05-28 10:4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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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결제.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혜실 기자] 지난해 전자지급거래 확산으로 전자금융업 매출이 처음으로 10조원을 돌파했다.

 

28일 금융감독원 '2024년 전자금융업 영업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전자금융업 매출이 10조 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8000억원(8.3%) 증가했다. 처음으로 10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말 기준 전자금융업 등록 회사 수는 207개로 전년 대비 10.1% 증가했다. 등록 업종 기준으로는 PG(전자지급결제대행)가 162개로 가장 많았고, 선불전자지급수단 발행업 92개, 직불전자지급수단 발행업 24개, 결제대금예치업(ESCROW) 44개, 전자고지결제업(EBPP) 16개 등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전자금융업 매출총이익은 3조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000억원(3.1%) 증가했다. 업종별로 PG는 2조 1000억원, 선불업은 1조 1000억원을 차지했다. 

 

지난해 말 기준 PG·선불 잔액은 14조4000억원(PG 9조 9000억원, 선불 4조 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전자금융거래법 상 자기자본 요건 등 경영지도기준 미준수 회사 수는 28개로 전년과 동일하게 나타났다. 전자금융업 시장경쟁 심화에 따라 주로 소규모 전자금융업자의 재무 건전성 악화 등에 기인한다.

 

한편, 금감원은 국회에 계류 중인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에 대비해 PG 정산자금 외부관리 가이드라인을 도입, 선불충전금 관리실태 점검 등 전자금융 이용자 보호를 위한 제도 개선 노력을 지속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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