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상반기 순익 1.2조...전년比 5.1% 감소

김혜실 기자 / 기사승인 : 2025-08-13 10:4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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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혜실 기자] 삼성화재가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1조2456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3144억원 대비 5.1% 감소했다고 13일 밝혔다. 보험손익 감소에도 투자손익 호조에 따라 선방했다는 평가다. 

 

장기보험 부문은 건강보험 중심의 신계약 경쟁 심화에도 차별화된 신상품과 채널 전략으로 보장성 신계약 매출이 월평균 18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3% 늘었다. 

 

상반기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은 1조42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2% 줄었지만, CSM 총량은 14조5776억원으로 전년 말보다 5037억원 증가했다.

 

보험손익은 CSM 상각익 증가에도 대형재해 발생과 일부 담보 손해율 악화에 따른 보험금 예실차 축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 감소한 8334억 원을 기록했다.

 

자동차보험은 기본료 인하와 특약 경쟁 심화로 수익이 2조7650억원으로 1.1% 줄었고, 보험손익은 연속된 요율 인하 영향 누적과 1분기 강설 및 보험물가 상승 등에 따른 건당 손해액 증가로 79.5% 감소한 307억원을 기록했다.

 

삼성화재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일반보험 수익은 국내외 사업 성장으로 8473억원을 기록해 5.9% 증가했으나, 고액사고 증가의 여파로 보험손익은 10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 감소했다.

 

자산운용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영향 등으로 평가 손익이 축소됐지만, 채권 교체 매매 등 운용 효율 개선 노력을 통해 상반기 투자 이익률 3.64%, 운용자산 기준 투자이익 1조505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했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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