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회장, 올해 첫 현장경영은 CJ온스타일..."성과에 안주하지 말 것"

류정민 기자 / 기사승인 : 2025-02-10 10:5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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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

 

[알파경제=류정민 기자] CJ그룹의 이재현 회장이 2025년을 앞두고 현장경영을 본격화하며 그룹의 신성장동력을 직접 챙기고 나섰다. 

 

이 회장은 지난 7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한 CJ ENM 커머스부문(CJ온스타일) 본사를 방문해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사업 현황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이 회장의 올해 첫 현장경영 행보로, CJ온스타일이 지난해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MLC)를 중심으로 의미 있는 성장을 이뤄낸 것에 대한 격려의 의미를 담고 있다. 

 

CJ온스타일은 지난해 MLC 거래액이 전년 대비 96% 상승하는 등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사진=CJ)

 

이 회장은 현장에서 "지난해 CJ온스타일이 어려운 대내외 환경에서 MLC를 신성장동력으로 삼아 시장 변화를 주도한 점을 높이 평가한다"며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트렌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독보적 경쟁력으로 시장 선점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회장은 모바일 중심의 신사업모델에 대한 집중을 당부하며, 국내 MLC 시장에서의 확실한 1위 달성과 더불어 글로벌 시장 진출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 회장은 "국내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까지 성장해 더 넓은 시장에서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주도하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열정을 가지고 뛰어달라"고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CJ온스타일은 모바일, TV, e커머스를 유기적으로 연계한 '원플랫폼' 전략을 통해 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전략의 결과로 지난해 모바일 신규 입점 브랜드 수가 400여 개 증가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이 회장의 이번 방문에는 윤상현 CJ ENM 대표이사, 이선영 CJ ENM 커머스부문 대표이사 등 CJ온스타일 주요 경영진과 함께 CJ주식회사 김홍기 대표 등 지주사 경영진 일부가 동행했다.

 

CJ그룹 관계자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사업 방향에 대한 최고경영진의 비전을 공유하고 구성원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소통을 늘려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지난해에도 올리브영, CJ대한통운 등 계열사를 방문하며 현장경영을 이어갔으며, 지난 9월에는 CJ대한통운의 사우디아라비아 물류센터를 방문하는 등 글로벌 사업 현장도 직접 점검한 바 있다.

 

알파경제 류정민 기자(hera20214@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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