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MMF·채권형펀드 중심 국내 펀드 자금 유입

김혜실 기자 / 기사승인 : 2025-04-24 10:53:58
  • -
  • +
  • 인쇄
‘25년 3월 말 전체 펀드 순자산총액 (자료=금투협)

 

[알파경제=김혜실 기자] 올해 국내외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채권형 펀드와 머니마켓펀드(MMF)에 자금이 대거 몰렸다. 이에 따라 전체 국내 펀드 순자산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24일 금융투자협회 ‘2025년 1분기 펀드시장 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펀드의 순자산총액은 1162조5000억원으로 작년 말 대비 63조8000억원(5.8%) 증가했다. 

펀드 유형별로 살펴보면 올해 1분기 MMF(머니마켓펀드)와 채권형 펀드의 순자산이 각각 22조4000억원, 20조1000억원 늘었다. 주식형 펀드 순자산은 6조3000억원 증가했다. 

MMF는 기업어음, 양도성 예금증서, 채권 등 단기 금융 상품에 투자하는 펀드다. 입출금이 자유롭기 때문에 변동성 장세에서 갈 곳 잃은 자금들이 대거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채권형 펀드 역시 미국발 증시 변동성 확대에 따라 자금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투자 지역별로 보면 국내 투자 펀드의 순자산액이 747조6000억원, 해외 투자 펀드는 414조8000억원으로 64:36 비율을 기록했다.

자금 모집 유형별로는 공모펀드의 순자산총액이 전년 말 대비 8.7% 증가한 473조6000억원, 사모펀드는 3.9% 증가한 688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

주요기사

월급 300만원으로 2년만에 1억 만들기. 어떻게 하면 될까? [알쓸차근: 월급탈출 인생수정]2025.09.05
네이버·토스·카카오에서 실손 보험보험 청구 한번에 가능해진다2025.09.05
[마감] 코스피, 美고용지표 경계감 속 3200대 제자리걸음2025.09.05
서울 집값 소폭 상승세 지속..공급대책 발표 주시2025.09.05
서울 민간아파트 ㎡당 분양가 2천만 원 첫 돌파..'국평 17억'2025.09.05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