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20일 수출 6.8% 증가…반도체↑·석유제품↓

이준현 기자 / 기사승인 : 2024-12-23 10:5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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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에 수출입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이준현 기자]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출 호조세가 이어지면서 12월에도 무역수지 흑자를 달성했다.

23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은 403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8%(25억7000만 달러) 늘었다.

수입은 390억 달러로 7.5%(27억3000만 달러) 증가했다.

이에 따른 무역수지는 13억4천8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 주요 품목별로는 반도체가 23.4% 증가해 전체 수출의 20.4%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대비 2.7%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컴퓨터 주변기기(79.7%)와 자동차 부품(8.9%)도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승용차(-0.2%)와 석유제품(-14.6%), 선박(-24.5%) 수출은 감소했다.

조업일수를 반영한 일평균 수출액은 25억2000만 달러로 3.5% 증가했다.

이달 조업일수는 16일로 전년 동기(15.5일)보다 0.5일 많았다.

주요 교역국별로는 중국(12.4%), 미국(6.0%), EU(28.3%), 베트남(7.6%), 대만(68.4%) 등으로의 수출이 늘었다. 홍콩(-10.0%)과 말레이시아(-14.8%)는 감소했다.

3대 교역국인 중국·미국·EU 수출 비중은 50.6%를 기록했다.

수입은 반도체(27.8%)와 반도체 제조장비(67.9%), 기계류(8.2%)가 증가한 반면, 원유(-13.6%), 가스(-13.1%), 석탄(-4.2%)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15.0%), EU(12.4%), 일본(21.8%)에서 늘었고, 미국(-3.2%)과 호주(-18.6%)에서는 줄었다.

 

알파경제 이준현 기자(wtcloud8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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