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10곳 중 7곳 '3월 말 주총'…쏠림 현상 더 심해졌다

이준현 기자 / 기사승인 : 2026-04-14 11: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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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증권가.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 = 이준현 기자] 올해 12월 결산 상장사 10곳 중 7곳 꼴로 3월 말에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해 '주총 쏠림' 현상이 작년보다 심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상장회사협의회와 코스닥협회에 따르면 전체 상장사 2478개사의 70.6%가 3월 말에 정기주총을 열었다.

이는 작년(66.7%)보다 증가한 수치다.

지난달 26일에 711개사가 주총을 열어 가장 집중됐다. 31일(593개사), 27일(437개사)이 뒤를 이었다.

반면 주총 집중 예상일이 아닌 날짜에 주총을 연 회사는 1199개사(48.4%)였다.

올해 주총에서는 주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두드러졌다. 주주제안이 상정된 회사는 56개사로 작년(41개사)보다 늘었다.

이 중 안건이 1건이라도 가결된 회사는 15개사(26.8%)로 작년보다 2.4%포인트 증가했다.

주총에 상정된 주요 의안은 정관변경, 이사 선임, 감사·감사위원 선임 순으로 많았다. 특히 3차 개정상법안 시행에 따라 266개사가 기존 취득한 자기주식 처분 등과 관련한 안건을 상정해 통과시켰다.

주총에 전자투표나 전자위임장 제도를 도입해 시행한 회사는 1608개사로 작년(1489개사)보다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알파경제 이준현 기자(wtcloud8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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