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 자회사 정상화 및 업종 호조 맞물린 국면

김혜실 기자 / 기사승인 : 2026-06-08 11: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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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 = 김혜실 기자] 신한지주가 증권 자회사의 손익 정상화 국면과 업종의 호조가 맞물린 상황을 긍정적이며, 주주환원수익률의 가파른 상승도 기대된다.

 

8일 한화투자증권은 신한지주에 대해 2026년 수수료이익이 전년 대비 25%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1%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한지주는 업계 시장점유율(MS) 1위의 카드사를 보유한 덕분에 과거(2016~2023년) 지주 내 은행 이익 비중이 평균 62%로 낮은 편이었으나, 최근 카드업종 수익성 둔화와 증권사 손실 인식 등으로 인해 2024년과 2025년에는 은행 비중이 70%대까지 확대되며 비은행 확대 기조와 역행한 바 있다. 

 

카드사의 경우 메인 사업 부문에서 직접적인 수익률 통제를 받는 데다 시장금리 상승 영향으로 비중 축소가 불가피해 보이지만, 증권사의 정상화가 이를 상쇄할 것이라는 진단이다.

 

진화된 주주환원 정책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신한지주는 지난 4월 실적발표를 통해 '밸류업(Value up) 버전 2'를 발표했다. 

 

김도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주환원율을 단순히 상수로 제시하는 자본정책보다 한 단계 높은 차원의 공식으로 제시한 점이 긍정적"이라며 "2026년 주주환원율이 51% 수준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2027년 위험가중자산(RWA) 증가율 4.1%, 목표 ROE 10%를 가정하면 환원율은 58.7%까지 상승할 것으로 추정되며, 총환원 수익률 역시 2026년 6.3%에서 2027년 7.5%로 가파르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신한지주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다만 김 연구원은 "목표 자기자본이익률(ROE)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계열 증권사의 정상화뿐만 아니라, 카드사의 점유율 측면에서의 경쟁력 약화 등을 해결할 필요가 있다"며 "ROE가 10%를 상회할 시에는 목표 PBR도 1배 이상으로 제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이익 추정치 상향과 주식 수 감소에 따른 주당순자산가치(BPS) 증가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4% 상향된 13만7000원으로 조정했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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