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퇴직연금 ETF 라인업 확대 "퇴직연금 이탈 막자"

김혜실 기자 / 기사승인 : 2025-01-10 11: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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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전경사진

 

지난해 10월 말부터 퇴직연금 실물이전 서비스가 시행되면서 은행권의 퇴직연금이 증권사 등으로 이탈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신한은행이 퇴직연금 고객을 잡기 위해 은행권 최다인 190개 ETF 상품 라인업을 구축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신한은행은 퇴직연금 거래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고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나의 퇴직연금’을 전면 개편했다고 10일 밝혔다.

 

‘나의 퇴직연금’은 퇴직연금 가입고객에게 신한 SOL뱅크에서 계좌정보, 평가금액, 보유상품 정보 등 상품 가입정보 및 서비스를 안내하는 플랫폼이다.

 

신한은행은 이번 개편을 통해 ▲그래프를 활용한 나의 수익률 변동 확인 ▲ ‘신호등’ 기능으로 가입 상품 위험도 점검 ▲다양한 상품관련 뉴스제공 등 퇴직연금 가입 상품 수익률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신한은행은 ETF 거래 시 기존 3단계 보유상품변경 프로세스를 한번에 처리할 수 있게 간소화했고, 고객수익률 향상을 위해 퇴직연금 상품을 지속 선별해 ETF 상품 라인업을 은행권 최다인 190개로 확대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플랫폼 개편으로 퇴직연금 수익률을 보다 쉽게 확인하고 맞춤형 자산관리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관점에서 하나로 연결된 솔루션을 만들고 차별적인 고객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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