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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이노텍 공장 전경. (사진=LG이노텍) |
[알파경제 = 김혜실 기자] LG이노텍이 광학 사업의 견고한 수요와 패키지기판 부문의 구조적 성장세에 힘입어 이익 성장 가시성이 높아졌다는 평가다.
29일 메리츠증권은 LG이노텍 적정주가를 기존 대비 60.5% 상향한 130만원으로 제시했다. 패키지기판 중심의 장기 이익 기반 강화를 반영하여 밸류에이션 산정 방식을 기존 주가순자산비율(PBR)에서 주가수익비율(PER) 기반으로 변경하고, 아직 광학 부문의 이익 비중이 높은 점을 고려해 대만 ABF 3사 평균 멀티플 대비 20% 할인한 Target PER 27.8배를 적용했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 광학 사업이 아이폰 사이클에 따른 실적 변동성이 높다는 점을 감안해 PBR 기반 밸류에이션을 적용해왔지만 최근 고객사 수요가 전반적인 스마트폰 업황을 크게 상회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이러한 차별적인 수요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며 "여기에 기판 사업은 주요 고객사와의 LTA 계약 확대, AI 서버향 FC-BGA 공급망 진입에 따른 믹스 개선을 기반으로 단순한 업황 회복을 넘어 구조적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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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추가 주가 랠리를 이끌 핵심 촉매로는 'FC-BGA 기판 증설'과 'WWDC 2026'로 거론된다.
AI 시대의 FC-BGA 기판은 대면적화 및 고다층화로 인한 생산능력(Capa) 잠식 효과가 맞물리며 장기 공급 부족(쇼티지) 우려가 커진 상태다. 이에 글로벌 선두 업체들이 공격적 증설에 나선 가운데, 후발주자인 LG이노텍 또한 다수 고객사와 LTA 형태의 공급을 타진하는 등 증설 레이스에 동참해 추가 리레이팅을 이끌어낼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아울러 오는 6월 8~12일 개최 예정인 애플의 세계개발자회의(WWDC 2026)에서 공개될 iOS 27 기반 '애플 인텔리전스' 고도화와 '시리'의 개편도 기대 요인이다.
양 연구원은 "'WWDC 2026'에서 실사용 관점의 AI 경쟁력이 입증될 경우, 아이폰 수요의 지속성을 확인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다"라며 "고객사뿐 아니라 LG이노텍 주가에도 의미 있는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며, 광학 사업에 대한 실적 신뢰도 개선과 주가 랠리 장기화를 뒷받침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