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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홈플러스 제공) |
[알파경제=문선정 기자] 홈플러스가 매장에서 바로 배송하는 ‘매직배송’의 장점을 앞세워, 택배 접수 마감·장기간 부재 등 추석 연휴기간 온라인 배송 공백을 공략한다고 29일 밝혔다.
홈플러스 매출 분석에 따르면 올해 설 연휴 온라인 매출 결과 선물세트·식자재 등 주요 상품들의 매출이 명절 연휴 시작 직전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올해 설 연휴 기준, 명절 연휴 시작일(2025년 1월 25일)부터 4일 전까지(D-4~D-0) 주요 상품 매출은 직전 2주(D-5~D-18) 평균 매출 대비 최대 31% 높은 수치를 보인다.
대표적으로 축산·계란은 약 31%, 채소류가 약 30%, 델리가 27%나 증가했다. 특히 명절 선물세트는 연휴 시작 2일 전에 직전 2주간 평균 대비 160%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홈플러스는 온라인 매출 증가 배경으로 명절 직전 소비 증가와 함께 일부 택배 배송 공백을 들었다.
택배 접수 마감 시기로 온라인 배송에 일부 제한이 생기면서, 집 앞 점포에서 직접 배송하는 ‘매직배송’ 또는 1시간 내외 퀵커머스가 가능한 홈플러스 ‘매직나우’가 수요를 흡수했다는 것이다.
같은 기간 오프라인 매출은 전혀 다른 패턴을 보이는 것으로 미루어볼 때, 택배 마감 등 배송 환경 변수가 매출에 영향을 끼쳤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대표적인 사례로 연휴 직전까지 선물세트를 구매하지 못했거나, 필요한 먹거리가 있는 경우, 매직배송을 통해 주문 당일 상품을 받아볼 수 있으며, 당장 필요한 상품의 경우 퀵커머스인 ‘매직나우’를 활용해 1시간 내외로 받아볼 수도 있다.
더불어, 연휴 막바지에 이르러 고향 방문 및 여행 후 자택으로 복귀하면서 다시 온라인 주문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인다.
이 같이 장기간 집을 비우는 상황에는 매직배송 예약배송을 활용하면, 복귀 일정에 맞춰 상품을 받아볼 수도 있다.
최근 온라인 배송이 더욱 보편화되면서 명절기간 현관 앞 택배, 배달상품들의 도난 우려가 증가하고, 식품의 경우 변질 가능성이 있지만, 맞춤배송을 활용하면 이 같은 걱정을 덜 수 있다.
홈플러스 온라인 ‘매직배송’은 365일 주문이 가능하며, 명절 연휴 기간 배송은 명절 당일을 제외하고 정상적으로 운영한다. 단, 배달의민족을 이용할 시, 추석 당일에도 홈플러스 대형마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SSM) 상품을 1시간이내 즉시배달로 만나볼 수 있다.(일부 점포에 한함)
홈플러스는 명절 연휴 기간 매직배송을 필요로 하는 고객들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다양한 할인 혜택도 마련했다.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 기간을 맞아, 10만원 이상 구매 시 10% 할인 쿠폰(최대 3만원)을 제공하며, 구매 금액대 별로 최대 250만원의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
‘농협안심한우 정육갈비혼합 냉동세트(16만 8000원)’, ‘GAP 사과배 혼합세트(6만9900원)’, ‘블랙라벨 스페셜 넛츠 50입세트(5만9900원, 1+1)’ 등 인기 상품들도 파격적인 조건에 판매한다.
조혜영 홈플러스 온라인마케팅본부장(이사)은 “홈플러스는 오프라인 점포를 도심형 물류센터로 활용하는 간결한 배송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어 명절 연휴 간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도 활용도가 높다”라며 “점포가 주거 밀집지역 요지에 자리한 만큼, 이커머스 사업에서 점포 입지에 대한 활용도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자료제공=홈플러스>
알파경제 문선정 기자(press@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