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카자흐스탄 가스처리시설 첫 수주

문선정 기자 / 기사승인 : 2026-06-08 12: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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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작가스 발주 프로젝트 확보…연간 50억㎥ 규모 원료가스 처리시설 건설
카라차가낙 가스처리시설 사업지 위치 (사진=현대엔지니어링)

 

[알파경제=문선정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카자흐스탄 대형 가스처리시설 사업을 수주하며 현지 화공플랜트 시장에 처음 진출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카자흐스탄 국영가스공사 카작가스로부터 카라차가낙 가스처리시설 프로젝트의 낙찰통지서(LOA)를 접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서 서쪽으로 약 1260km 떨어진 카라차가낙 복합단지 내에 연간 50억㎥ 규모의 원료가스를 처리하는 가스처리시설과 부대시설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설계와 구매를 담당한다. 시공은 이탈리아 EPC 기업 시침(SICIM)의 카자흐스탄 현지법인이 맡아 컨소시엄 방식으로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수주는 현대엔지니어링이 투르크메니스탄과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축적한 플랜트 수행 경험이 반영된 결과로 평가된다.

특히 카자흐스탄 시장 진출에 성공하면서 기존 투르크메니스탄과 우즈베키스탄에 이어 중앙아시아 주요 3개국 거점을 확보하게 됐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그동안 CIS 지역에서 쌓은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카자흐스탄 화공 플랜트 분야에 첫 진출하며 주요 3개국 거점을 확보하게 됐다"며 "당사의 가스처리 플랜트 수행 역량과 기술력을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한번 입증한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CIS 지역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본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글로벌 플랜트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알파경제 문선정 기자(moonsj@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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