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하반기 추가 2회 기준금리 인하 전망"

김혜실 기자 / 기사승인 : 2025-05-30 11: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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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9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혜실 기자] 5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는 2.50%로 인하되었다. 이와 함께 경제 성장률 전망이 크게 낮아지면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기조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30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5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는 2.50%로 인하하고, 경제 전망에서 2025년 성장률을 0.8%로 기존보다 0.7%p 크게 낮췄다. 

 

이에 따라 삼성증권은 올해 8월, 11월 기준금리 추가 인하가 이뤄져 연말 기준금리는 2.0%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지만 삼성증권 연구원은 "성장률 전망이 크게 낮아진 점과 금통위원의 포워드 가이던스를 감안하면 금리 인하 기조는 더 이어질 공산이 크다"라고 말했다 .

 

이창용 한은 총재의 발언에서 "향후 인하 폭이 2월 가정했던 것보다 좀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 "금통위원 금리 경로, 2월 당시에 비해서 더 낮아졌다." 등을 그 근거로 제시했다. 

 

반면, "빅컷으로 금리 빨리 낮추면 집값 상승 등 부작용이 있다.", "금리 빨리 낮추면 가계 부채로 흘러갈 위험이 있다." 등의 매파적인 부분도 다수 혼재되어 있다. 

 

김 연구원은 "이에 따라 기준금리 인하와 무관하게 '향후 2~3개월은 금리 상승 리스크에 유의해야 한다'는 것이 기본 입장"이라며 "금리 하락을 이끌 부분은 채권시장에 이미 상당히 반영되었고 새 정부 출범 이후 재정 지출 변화와 경기부양 강도가 불확실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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