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김새론 비보에 미교, 악플러·언론 비판

이고은 기자 / 기사승인 : 2025-02-17 11:2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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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미교, SNS 통해 악플러와 언론의 이중성 지적

(사진= 연합뉴스)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좋니' 답가로 대중에게 이름을 알린 가수 미교(32)가 배우 故김새론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이 전해진 날, 악플러와 언론사를 향해 강도 높은 비판을 제기했다.

 

미교는 16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사람 한번 죽어나가야 악플러들 손이 멈춤. 아차 싶어서. 근데 본인들이 악플을 달고 있다는 것조차 모르겠지?"라고 적었다.

 

이어 "언론과 방송도 마찬가지. 그렇게 이슈 찾고 어그로 끌려고 자극적으로 기사 내고 뭐든 만들어내서 결국 사람 한 명 죽어나가면 언제 그랬냐는 듯 난 관련 없다는 식으로 세상 선한 척 역하다"라며 언론의 이중적인 태도를 지적했다.

 

미교는 김새론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해시태그와 함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추모의 글을 남겼다.

 

한편, 김새론은 16일 오후 4시 45분경 서울 성동구 성수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새론은 2022년 5월 음주운전 사고로 물의를 일으킨 바 있으며, 이로 인해 출연 중이던 넷플릭스 작품에서 하차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연극으로 복귀를 시도했으나 비판 여론에 밀려 자진 하차한 바 있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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