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혁 동진쎄미켐, ‘발포제 사업’ 물적분할…주주환원 강화

차혜영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4 11:3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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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 동진쎄미켐 회장. (사진=동진쎄미켐 제공)

 

[알파경제=차혜영 기자] 동진쎄미켐(이준혁 회장)은 지난 14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발포제 사업 부문을 단순 물적분할해 신설회사 '동진이노켐(가칭)'을 설립하는 계획을 원안대로 가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분할 기일은 내년 1월 1일이며, 신설 법인은 동진쎄미켐의 100% 자회사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2025년 9월 4일자 [단독] 동진쎄미켐 ‘형제의난’ 재점화…”발포제 사업 인적분할+1000억 현금 제안에 장남 거부” 참고기사>


이번 물적분할은 성격이 다른 전자재료 사업과 발포제 사업을 분리하여 각 부문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경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동진쎄미켐은 확보된 재원과 역량을 중국 디스플레이 법인 매각 자금 등과 함께 국내 전자재료 사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입니다.

특히, 동진쎄미켐은 주주 보호를 위해 신설 법인의 상장 계획이 없음을 명확히 했습니다.

이는 물적분할 후 자회사 상장을 통해 주주 가치를 훼손할 수 있다는 이른바 '쪼개기 상장'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결정입니다.

오히려 동진쎄미켐은 이번 물적분할을 계기로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펼칠 방침입니다.

향후 배당성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재무 상황을 고려하여 자사주 매입 및 소각도 검토할 예정입니다.

또한, 물적분할에 반대하는 주주들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로 취득하게 될 자사주 일부도 소각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알파경제 차혜영 기자(kay3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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