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서(2353 TW), 하반기 PC성수기 진입에도 AI PC는 아직"

김민영 기자 / 기사승인 : 2024-09-20 11:4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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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ACER)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글로벌 5위 PC업체인 에이서(2353 TW)에 대해 AI PC에 대한 기대감이 존재하나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에이서는 전체 매출액의 약 70%는 PC, 그리고 나머지 약 30%는 Non-PC 사업으로 대부분 자회사 매출이다. 자회사로는 12개 기업이 상장되어 있으며 추가적인 상장도 계획 중이다. 대부분 대만을 시작으로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전사의 실적은 안정적인 자회사 실적을 기반으로 PC 사이클에 따라 변동을 보이고 있다.

 

류영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의 기대보다 느리지만 하반기에도 회복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2분기 매출액은 671.7억 대만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을 상회했다. 8월 매출도 228.2억 대만달러로 전월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여전히 전년 대비 5.2% 성장을 기록했다.교육 시장의 강점을 가진 만큼 3분기 Back-toSchool 수혜가 예상된다는 판단이다. 

 

류영호 연구원은 "최근 손오공 게임 흥행에 따른 일부 GPU 수요 강세를 확인했다"며 "하반기 PC 성수기 진입으로 실적은 상반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나 성장폭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파악했다. 

 

이어 "AI PC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으나 퀄컴의 경우 호환성 이슈로 기대 이하의 흥행을 기록한 상황"이라며 "일부 단점이 개선된 AMD와 Intel칩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나 전반적인 판매 채널로 확대하는데 시간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류 연구원은 "아직까지 높은 AI PC 가격도 문제점으로 지적된다"고 덧붙였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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