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업지수 첫 정기변경...현대로템 등 27개 종목 편입

김혜실 기자 / 기사승인 : 2025-05-28 11:3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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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업 지수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혜실 기자] 정부의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해 편성된 코리아밸류업지수 구성 종목에 현대로템, 삼성증권, 아모레퍼시픽 등이 새로 편입됐다. 반면 이수페타시스, 현대해상, 엔씨소프트 등은 제외됐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거래소 주가지수운영위원회는 거래소 대표지수인 코스피200, 코스닥 150, KRX300 및 코리아밸류업 지수의 구성 종목에 대한 정기 변경을 심의한 결과 코리아밸류업지수에 27개 종목을 편입하고, 32개 종목을 제외하기로 했다.

 

밸류업지수는 한국거래소가 기업가치 우수기업에 대한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개발한 지수로, 기업의 규모와 수익성과 주주환원 등을 평가해 구성 종목을 선정한다. 1년에 1회 6월 정기변경을 한다. 

 

다만 밸류업 참여 기업이 증가함에 따라 지난해 12월 특별변경을 실시해 일시적으로 105종목으로 증가했으나, 이번 정기변경을 통해 100종목으로 재조정됐다.

 

산업군별로 정보기술에서 피에스케이홀딩스와 솔루스첨단소재가 새로 추가됐고, 이수페타시스, LX세미콘, 하나머티리얼즈 등 8개 종목이 제외됐다. 

 

산업재는 한화시스템 등 7개 종목이 새로 합류하고 팬오션 등 3종목이 편출되면서 종목이 4개 늘었다. 소재에서는 금호석유화학 등 3개 종목이 새로 이름을 올리고 고려아연 등 4개 종목이 빠졌다. 


금융·부동산 산업군에는 삼성증권· JB금융지주 가 편입되고 현대해상, 다우데이타가 편출됐다. 

 

헬스케어는 한미사이언스, 원텍 등이 편입되고 셀트리온, 씨젠, 메디톡스 등이 제외됐다. 

 

이번 정기변경 후 유가증권·코스닥시장 시총 대비 밸류업지수 구성 종목의 시총 비중은 45.8%다. 

 

밸류업지수는 산출을 시작한 지난해 9월 30일부터 지난 26일까지 6.92% 올라 코스피200(2.13%), KRX300(1.05%) 대비 양호한 성과를 냈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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