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지분가치 급증에도 PBR 0.7배 '저평가'

김혜실 기자 / 기사승인 : 2026-06-08 11:35:10
  • -
  • +
  • 인쇄
(사진=삼성물산 제공)

 

[알파경제 = 김혜실 기자] 삼성물산이 보유한 주요 계열사의 지분가치 급증에도 불구하고 현재 주가가 지나치게 저평가되어 있다는 평가다.

 

8일 하나증권은 삼성물산에 대해 이익 성장세와 풍부한 프리미엄 요소를 반영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5만원으로 8.3% 상향 조정하며 업종 내 '탑픽'으로 추천했다. 

 

김승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현재 시장 컨센서스 기준 삼성물산의 PBR은 1.4배로 나타나지만, 여기에는 최근 삼성전자 등의 지분가치 상승이 반영되어 있지 않다"며 "삼성전자 주가가 1분기 말 대비 약 16만원 상승함에 따라 삼성물산이 보유한 3억 주의 가치가 약 48조원 증가했고, 삼성생명 주가 역시 동 기간 20만원 상승해 약 7조8000억원의 지분가치 증가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를 모두 반영한 삼성물산의 실제 주요 지배지분은 약 106조원으로 현재 컨센서스인 52조원의 두 배에 달하며, 이 가치를 기준으로 산정한 실제 PBR은 0.7배에 불과하다는 분석이다.

 

 

삼성물산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PBR 0.7배는 국내 다른 지주사(SK 1.4배, SK스퀘어 3.3배, 두산 18.7배, CJ 1.2배)는 물론, 시가총액 10조원 이상의 대형 건설사(현대건설 1.7배, 삼성E&A 1.8배, 대우건설 2.4배)와 비교해도 크게 낮은 수치다. 

 

김 연구원은 "올해 분기별 이익 증가와 반도체 투자 가속화에 따른 매출 성장 기대감, 래미안의 수주 성장, 미국 태양광 운영 사업(IPP) 추진 등 밸류에이션에 프리미엄을 부여할 수 있는 호재가 풍부하다"라며 "특히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원전 관련 일정도 주가 반등의 강력한 촉매제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

주요기사

[단독] ND소프트-랑펀미디어, 이달부터 3600개 언론사에 '무료 AI뉴스통신사' 서비스 시작2026.06.12
운동 전후 회복 관리도 AI헬스케어로봇으로…바디프랜드, 운동 맞춤 케어 제안2026.06.12
크래프톤·네이버 전략적 협약…배틀그라운드 e스포츠와 ‘치지직’ 뭉친다2026.06.12
한미반도체, 스페이스X에 500억 베팅…머스크 '테라팹' 생태계 올라탄다2026.06.12
[속보] 현대차 노조, 임금협상 결렬 선언…”정년 연장 등 핵심 쟁점서 이견”2026.06.12
뉴스댓글 >

상하이 최대 한인포털

HEADLINE

PHOTO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