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한전과 TBM 기술 고도화 협력…터널 시공 효율 제고

문선정 기자 / 기사승인 : 2026-04-15 11:4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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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진 데이터 공유·예측 모델 고도화 추진…전력구·대심도 터널까지 적용 확대
대우건설 심철진 토목사업본부장(오른쪽)과 한전 김대한 전력연구원장이 MOU 체결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대우건설 제공)

 

[알파경제=문선정 기자] 대우건설은 한전과 터널 건설의 핵심 장비인 TBM(Tunnel Boring Machine) 설계기술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4일 대우건설 을지로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심철진 대우건설 토목사업본부장과 김대한 한전 전력연구원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TBM은 철도와 도로, 전력구 등 터널 건설에 활용되는 대형 굴착 장비로, 지반 특성에 맞는 장비 선정과 운용 설계가 사업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TBM 사업 관련 연구개발과 기술교류 전반에 걸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국내외 TBM 굴진 데이터베이스를 상호 공유하고, 굴진 속도 및 굴착도구 마모량 예측 모델을 검증하고 고도화한다. TBM 데이터베이스 관리시스템과 장비 검수 노하우도 공유 대상에 포함된다.

또한 기술 교류에 그치지 않고 세미나와 현장 방문 등 인적 교류를 병행해 기술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대우건설은 자사의 TBM 운영 경험과 한전의 데이터 관리 역량을 결합해 터널 사업의 안정성과 시공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대심도 터널과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에 필요한 전력구 터널 분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대우건설의 숙련된 시공 노하우와 한전의 TBM 데이터베이스를 결합해 현장별 지반 조건에 최적화된 시공 방법과 장비를 도출할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기술 정밀도를 높여 인프라 사업 전반의 시공 완성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알파경제 문선정 기자(moonsj@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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