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 틴토(RIO.ASX), 인수 자금 최대 90억 달러 조달…'리튬 시장 판도 바꾸나'

신정훈 특파원 / 기사승인 : 2025-03-12 11:4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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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 틴토 광산. (사진=리오 틴토)

 

[알파경제=(바르셀로나) 신정훈 특파원] 세계 최대 철광석 생산업체인 리오 틴토가 인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채권을 발행한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리오 틴토가 아르카디움 리튬 인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90억 달러 규모의 미국 투자 등급 채권을 발행한다.

 

리오는 이 부채를 8개 부분으로 나누어 마케팅하고 있으며, 40년의 만기 장기 채권을 포함시켜 국채 대비 1.3%의 수익률을 올릴 예정이다. 

 

리오는 며칠 전 67억 달러 규모의 아카디움 인수를 완료했으며, 처음에는 브리지 파이낸싱으로 자금을 조달하고 장기 부채로 대체할 계획이었다. 

 

아르카디움 리튬 로고. (사진=아르카디움 리튬)

 

인수 대금을 지불하기 위해 50억 달러에 달하는 주식을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이러한 계획을 폐기했다.

 

이번 채권 발행은 이번 주 시장이 전반적으로 압력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루어졌다. 

 

무역 전쟁이 더욱 격화되면서 미국 국채 가격은 상승하면서 주식에 압력을 가하고 있다.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많은 잠재적 대출자들이 자리를 비우고 있다. 리오 틴토는 미국 투자 등급 부채를 매각한 11개 발행사 중 하나였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 BNP 파리바, 씨티그룹, JP모건 체이스, 미즈호 파이낸셜 그룹, 캐나다 왕립은행이 리오 틴토의 채권 매각을 주도하고 있다. 

 

알파경제 신정훈 특파원(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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