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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김시우 [AFP=연합뉴스] |
[알파경제 = 박병성 기자] 김시우가 남자 골프 세계랭킹 18위에 오르며 개인 통산 최고 순위를 새로 썼다.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에서 막을 내린 PGA 투어 시그니처 이벤트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2,000만 달러)에서 공동 10위를 차지한 것이 결정적 발판이 됐다.
8일(현지시간)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김시우는 전주 19위보다 한 계단 상승해 18위에 자리했다. 2024시즌을 47위로 마감했던 그는 지난달 4일 20위권에 진입한 데 이어 25일에는 19위를 기록하며 생애 처음으로 톱20 문턱을 넘어섰고, 이번 주 그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김시우는 최종 4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몰아치며 합계 5언더파 283타로 대회를 마쳤다. 3라운드까지 공동 24위에 머물렀던 그가 마지막 날 집중력 있는 플레이로 순위를 끌어올리며 톱10 진입에 성공한 것이다.
올 시즌 출전한 16개 PGA 투어 대회에서 단 한 차례도 컷 탈락 없이 전 대회를 통과한 김시우는 준우승 2회, 공동 3위 2회를 포함해 이번 대회까지 총 8차례 톱10을 기록했다. 아직 시즌 첫 우승 트로피는 들어 올리지 못했으나, 매 대회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꾸준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이번 대회 성적으로 페덱스컵 랭킹도 기존 5위에서 4위로 한 단계 상승했으며, 시즌 상금 순위 역시 8위에서 7위로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만 53만 5,000달러를 획득해 올 시즌 누적 상금은 657만 5,361달러(약 102억원)에 달한다.
한국 선수 가운데 메모리얼 토너먼트 공동 32위를 기록한 임성재는 세계랭킹 72위를 유지했다. 이번 대회 출전권을 받지 못한 김성현과 김주형은 각각 150위와 152위에 머물렀다.
세계랭킹 상위권은 큰 변동 없이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스코티 셰플러(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캐머런 영(미국),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 러셀 헨리(미국),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1위부터 6위를 그대로 유지했다.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는 한 계단, 욘 람(스페인)은 네 계단 각각 오르며 7위와 8위에 이름을 올렸다. J.J. 스펀과 콜린 모리카와(이상 미국)는 9위와 10위를 차지했다. 한편 이번 대회 우승자인 J.T. 포스턴(미국)은 94위에서 39위로 단숨에 55계단을 뛰어오르며 가장 극적인 순위 상승을 기록했다.
알파경제 박병성 기자(sports@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