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2분기 영업익 기대치 하회..코스메틱 사업 확대

박남숙 기자 / 기사승인 : 2024-08-27 12:09:49
  • -
  • +
  • 인쇄
(출처=신세계인터내셔날)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의 2분기 실적이 시장 컨세서스를 하회했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신세계인터내셔날의 2분기 매출액은 3209억 원으로 전년 대비 3.9%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133억 원으로 27.8% 줄어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 158억원을 하회했다.

 

해외 패션은 매출액 909억 원으로 전년 대비 4.7% 감소했다. 종료 브랜드(OTB 그룹, 끌로에, 아크네스튜디오 등) 제외 시 매출은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신규 브랜드 매출 확대가 지속되고 있으며, 하반기에 글로벌 명품 브랜드를 3개 이상 런칭할 계획이다.

 

국내 패션 매출액은 615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6% 줄었다. 소비 침체의 영향으로 국내 여성복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국내패션 브랜드가 하락하는 가운데 톰보이브랜드 매출이 신장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힌다.


코스메틱 매출액은 1053억 원으로 전년 대비 9% 증가하며 역대 최고 매출을 경신했다.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수입 코스메틱은 신규 브랜드 런칭 및 기존 브랜드 매출 확대로 국내 향수 시장 점유율을 확대 중"이라며 "제조 코스메틱은 글로벌 채널 확대를 통한 해외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고 파악했다.


동사는 화장품 브랜드 어뮤즈 주식 37만3737주(100%)를 713억원에 인수했다. 10월부터 연결 실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승은 연구원은 "기존 럭셔리 위주였던 코스메틱 사업포트폴리오를 매스 브랜드로 확대하고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판단했다. 어뮤즈는 북미와 일본에서 10대와 20대 고객층을 확보(해외 매출 비중 35%)하고 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나 목표주가는 2분기 실적과 패션사업부분의 실적을 조정해 1만8000원으로 하향했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

어플

주요기사

'엔씨·블리자드 총출동' 지스타 2025 개막…44개국 1273개사 참가2025.11.13
[기업평판] 관세 악재는 가짜 뉴스? HL만도 'PBR 1배' 재평가 임박, 지금이 2026년 대박주 매수 타이밍! : 알파경제TV2025.11.13
올라 칼레니우스 벤츠 회장, LG 핵심 계열사 사장단과 회동…전장 사업 협력 논의2025.11.13
두산에너빌리티, 자율준수무역거래자 최고등급 ‘AAA’ 인증 재지정2025.11.13
​한미사이언스, 수술용 지혈제 3종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2025.11.13
뉴스댓글 >

건강이 보이는 대표 K Medical 뉴스

HEADLINE

PHOTO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