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지방 물류센터 청년 직원 1만7000명 돌파

문선정 기자 / 기사승인 : 2026-04-12 12: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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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쿠팡)

 

[알파경제=문선정 기자] 쿠팡의 지방 물류 인프라 투자 확대가 비수도권 지역의 청년 고용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12일 쿠팡에 따르면, 올 3월 기준 서울을 제외한 지역 물류센터에서 근무하는 20~30대 정규직 직원(현장직·엔지니어·사무직 포함)은 1만 7000명을 넘어섰다.

이는 2024년 9월 1만 5000명 대비 약 2000명 증가한 수치다.

청년 인력의 증가는 쿠팡의 공격적인 물류 인프라 투자와 맞물려 있다. 쿠팡은 2024년부터 올해까지 총 3조 원을 투입해 전국 곳곳에 물류센터를 확충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광주첨단물류센터를 비롯해 충청권, 경상권 등 주요 거점의 청년 채용 규모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AI 자동화 설비와 로봇 기술을 다루는 오토메이션 엔지니어 채용이 늘면서 산업공학 및 운송장비 분야의 젊은 인재 유입이 두드러졌다.

그 결과, 지방 물류센터의 2030 청년 비중은 평균 50%를 상회하며, 수도권 물류센터의 청년 비중(약 40%)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일부 센터는 청년 비중이 80%를 넘어섰다.

수도권의 높은 주거비와 구직난을 피해 지방으로 눈을 돌리는 청년들에게 쿠팡의 물류센터는 새로운 커리어의 장이 되고 있다.

광주첨단물류센터의 배희재(29) 씨는 "수도권의 높은 생활비 부담에서 벗어나 경제적 안정을 찾았다"며 직무 전문성을 쌓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대전1물류센터의 윤인상(31) 씨 또한 "개인의 업무 역량과 노력만으로 정규직 전환의 기회를 얻었다"고 전했다.

쿠팡은 주 5일 근무제 준수와 4대 보험, 육아휴직 프로그램 등 안정적인 고용 환경을 바탕으로 청년 채용을 지속할 계획이다.

또한 대구와 수원 등지에서 채용 박람회를 개최하고, 전국 15개 대학과 산학협력을 맺어 인턴십 및 정규직 채용을 확대하고 있다.

쿠팡 관계자는 "지방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해 꿈을 이루고, 이것이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확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보도자료=쿠팡>

 

알파경제 문선정 기자(moonsj@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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