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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난카이철도) |
[알파경제=(고베) 우소연 특파원] 난카이전기철도가 2031년 간사이국제공항과 오사카 시내를 연결하는 특급 '라피트'의 전면 개편을 단행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8일 전했다.
1994년 운행 개시 이래 처음 실시되는 대규모 차량 개량으로, JR서일본과의 공동 사업을 통해 오사카역에서 간사이공항까지 직통 운행이 가능해진다.
원키타 미츠히코 난카이 회장 겸 CEO는 닛케이와의 인터뷰에서 "혁신적인 디자인의 차량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그는 등급이 향상된 좌석을 마련하고 요금 체계도 재검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재 라피트는 최고 시속 120km로 난바역과 간사이공항을 최단 34분에 연결하고 있으며, 신형 차량 도입 후에도 소요 시간은 "기본적으로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행 라피트는 '철가면'으로 불리는 독특한 선두 차량 형태와 항공기를 연상시키는 타원형 창문, 여유로운 실내 공간이 특징이다. '레트로 퓨처'라는 디자인 콘셉트로 관광객과 현지인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독특한 형태 때문에 2031년 개통 예정인 JR서일본과의 신선 '나니와스지선' 일부 구간을 운행할 수 없어 개편을 결정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나니와스지선 개통으로 난바역 북쪽 약 4km 지점에 위치한 JR오사카역에서 출발한 난카이 신형 차량이 간사이공항까지 직통 운행하게 된다.
오사카역과 간사이공항을 연결하는 특급으로는 JR서일본의 '하루카'도 운행 중이어서, 두 회사 간 요금과 차량 내부 서비스를 둘러싼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현재 라피트는 일부 차량에 좌석이 넓은 3열 좌석을 운영하고 있지만 서비스 차별화는 없으며, 인터넷 예약 시 4열 좌석과 동일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라피트는 난카이의 핵심 수익 노선으로 승차율이 약 70%에 달하며, 2025년 3월 기준 승객 수는 414만 명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본 국내 공항과 주요 역을 연결하는 교통망 확충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JR동일본(9020 JP)은 2031 회계연도 개통을 목표로 하네다공항과 도쿄 도심을 연결하는 신선 건설을 진행 중이다.
후쿠오카시도 2025년 11월 시영 지하철 일부 노선을 후쿠오카공항 국제선 터미널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발표했다.
이런 신선 개통을 계기로 첨단 기술을 도입한 차량 개발이 진행되면 일본의 철도 인프라 수출 경쟁력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알파경제 우소연 특파원(wsy0327@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