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훈 후보자, 인천공항 개항 전 영종도 2000여평 매입…6년만 3배 차익

김상진 기자 / 기사승인 : 2026-01-04 12:33:08
  • -
  • +
  • 인쇄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상진 기자]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의 배우자가 인천국제공항 개항 직전 인천 영종도에 대규모 토지를 매입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해당 토지는 6년 만에 약 3배의 시세 차익을 기록하며, 공항 개발을 염두에 둔 부동산 투기가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3일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에 따르면, 이 후보자의 배우자는 2000년 1월 18일 인천 중구 중산동에 위치한 잡종지 6,612㎡(약 2,000평)를 당시 공시지가 13억 8,800만 원에 매입했습니다.  

 

(사진=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실 제공)

이 땅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직선거리로 약 13km 떨어진 곳입니다.

주 의원은 이 후보자 부부가 땅을 사들인 시점이 인천국제공항 개항을 1년 앞둔 시점임을 지적하며, 당시 영종도 일대에 부동산 투기 바람이 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서울에 거주하는 이 후보자 부부가 인천 잡종지 2,000평을 매입할 특별한 이유이 없다"며 "공항 개발로 인한 시세 차익을 노린 명백한 부동산 투기"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후보자의 2008년 공직자 재산 신고 현황 및 부동산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해당 잡종지는 2006년 12월 28일 한국토지공사 및 인천도시개발공사에 수용됐으며, 수용가는 39억 2,100만 원(세금 포함)에 달했습니다.

이는 2000년 매입 당시 공시지가 기준 13억여 원에서 6년 만에 약 3배 가까운 시세 차익을 얻은 셈입니다.

주 의원은 이에 대해 "경제 부처 장관에 부동산 투기꾼을 앉혀서는 안 된다"고 꼬집었습니다.

 

알파경제 김상진 기자(ceo@alphabiz.co.kr)

어플

주요기사

강훈식 “한한령 해제 가능성 좀 더 시간 걸릴 것 예측”2026.01.05
조승래 민주당, 오세훈·박형준 능력 비판…”큰 일은 못하고, 작은 일은 안해”2026.01.05
李 대통령 " 하나의 중국 존중…韓中정상 1년에 한번은 만나야"2026.01.03
김윤덕 국토장관 "1월 중순 주택공급 대책 발표"2026.01.02
특검, 대검 압수수색…'관봉권 띠지 폐기 의혹' 윗선 증거 은폐 진상 규명 나서2026.01.02
뉴스댓글 >

건강이 보이는 대표 K Medical 뉴스

HEADLINE

PHOTO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