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박병성 기자] 2024 신한은행 쏠(SOL) 뱅크 KBO리그에서는 프로야구 10개 구단이 경쟁적으로 '뛰는 야구'에 주력하고 있다.
팀당 평균 16경기를 치른 현재, 총 158개의 도루가 기록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29개보다 29개 많으며, 최근 4년 간의 평균보다 48개나 많다. 올해 팀별 도루 시도 횟수와 성공률이 모두 상승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올해 1∼3루 베이스의 크기를 확대해 베이스와 베이스 사이의 거리를 줄였다.
실제로 이같은 변화는 메이저리그에서도 도루 증가로 이어지며, 국내 프로야구는 투고타저의 흐름 속에서 도루가 중요한 전략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점수가 매우 중요한 상황에서 에이스급 투수들이 등판하는 경기에서 도루는 큰 영향을 미친다.
양상문 SPOTV 해설위원은 "올해의 도루 시도와 성공률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뛰는 야구'의 가치가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알파경제 박병성 기자(star@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