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계인號 닻 올리고 본격 출항...포스코인터 '글로벌 종합사업회사'로 우뚝선다

김영택 기자 / 기사승인 : 2024-03-25 12:35:28
  • -
  • +
  • 인쇄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 (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이 25일 인천 송도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이계인 사장은 앞서 지난 22일 창립 57주년을 맞이해 임직원들에게 전한 창립기념사에서 ‘젊은 세대들이 취업하고 싶은 회사,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신뢰받는 회사’를 함께 만들자며 ▲도전하는 기업 ▲솔루션을 제시하는 기업 ▲품격 있는 회사로 나아가자는 포부를 전했다.

특히 이계인 사장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그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구축해온 100여개에 달하는 글로벌 네트워크와 모든 산업 분야에 걸친 비즈니스 경험을 통해 축적한 지식을 빅데이터화 해야할 방침이다.

그간 관행적으로 해오던 불필요한 업무와 프로세스는 과감히 버릴 것을 주문했다.

또 회사가 보유한 제품, 서비스, 고객 경험을 디지털 기술과 융합해 비즈니스 확장을 이뤄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주주총회 (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계인 사장 취임 후 에너지를 비롯해 철강, 식량 등 주요 전략 사업간 균형 잡힌 양적 성장의 기반 위에 기업가치를 더욱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무엇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 차량의 구동모터에 들어가는 핵심 부품인 구동모터코아(driving motor core)도 전폭적인 투자를 단행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구동모터코아 사업은 올해 폴란드와 멕시코 2공장을 착공하면서 해외 생산기지를 꾸준히 확대해 ‘2030년 글로벌 700만+α대 생산 체제’를 완성한다는 목표”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식량 사업에 있어서도 올 한 해 총 180만 톤의 식량을 국내로 도입해 원곡 확보의 안정성을 높이고 GS칼텍스와 인도네시아에 공동으로 설립한 팜 원유 정제공장을 상반기내로 착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자료제공=포스코인터내셔널]

 

알파경제 김영택 기자(sitory0103@alphabiz.co.kr)

주요기사

CJ그룹, 맞춤형 채용 콘텐츠 인기...누적조회수 1,400만회 기록2025.09.26
두산, 지주사 지위 벗었다…로보틱스·에너지 M&A 신호탄되나2025.09.26
GS건설, 교보문고와 함께 입주민 전용 ‘큐레이션 전자도서관' 선보여2025.09.26
소노인터내셔널, 5성급 프리미엄 리조트 ‘소노캄 경주’ 리뉴얼 오픈2025.09.26
LG전자, 사우디 정부와 네옴시티 AI 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 협력 논의2025.09.26
뉴스댓글 >

건강이 보이는 대표 K Medical 뉴스

HEADLINE

PHOTO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