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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한화솔루션 제공) |
[알파경제=문선정 기자] 한화솔루션 소액주주들이 대규모 유상증자 결정에 반발하며 주주명부 열람 및 등사를 청구하는 등 집단행동에 나섰다.
소액주주 플랫폼 액트는 액트를 통해 결집한 '자본시장 정상화를 바라는 한화솔루션 주주들'이 한화솔루션을 상대로 주주명부 열람 및 등사 청구를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현재까지 액트를 통해 연대에 참여한 주주들은 2564명으로 전체 지분의 1.46%(약251만주) 수준이다.
주주명부 확보 이후 기관투자자, 외국인 투자자, 개인투자자 접촉을 확대해 지분 10% 확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주주들은 이번 유상증자의 핵심 문제로 자금 사용 구조를 지목하고 있다. 전체 2조3976억원 가운데 1조4899억원이 채무 상환에 투입되는 점이 주주가치를 훼손했다는 주장이다.
이로 인해 기존 주주 지분은 약 33% 희석됐으며, 발표 당일 주가는 장중 20% 가까이 하락했다.
이들은 해당 의사결정이 주주 이익보다 경영진 판단을 우선한 것이라 보고 있으며, 이사의 충실의무에 반한다는 입장이다.
기관투자자 및 외국인 투자자에게는 스튜어드십 코드 이행과 함께 유상증자 반대 입장 표명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국민연금에 대해서는 보다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하고 있다.
한화솔루션 주가가 하루 만에 20% 폭락하며 국민연금 보유 자산 가치가 급감했음에도 국민연금이 침묵한다면 이는 국민에 대한 명백한 직무 유기라는 지적이다.
주주들은 국민연금이 즉각적으로 유상증자 반대 비판 성명을 발표하고 채무 상환에 집중된 자금 배분 및 대안 검토 부재에 대해 경영진에 공개 질의서를 발송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액트 이상목 대표는 알파경제에 “유상증자 자금 사용과 관련해 한화솔루션 측의 추가 설명은 아직 없는 상황"이라며 "현재는 주주명부 확보 이후 개별 주주와 기관투자자를 접촉해 의견을 모으는 단계로, 향후 대응은 시장과 주요 투자자들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보면서 주주 의견을 모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현재 주주대표 선출 절차가 진행 중이며, 선출 이후에는 운영진을 구성해 보다 일관된 대응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소액주주들은 회사가 주주명부 제공을 거부할 경우 소송을 포함한 대응도 검토하고 있다.
알파경제 문선정 기자(moonsj@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