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분기 실적 파운드리 힘입어 예상치 상회 전망..목표가↑

박남숙 기자 / 기사승인 : 2025-09-26 13: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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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삼성전자(005930)의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DS투자증권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2025년 3분기 영업이익은 10.3조 원으로 전년 대비 12% 증가해 시장 컨센서스인 9.6조 원을 훌쩍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파운드리 부문의 적자 폭 축소와 메모리 부문의 실적 개선을 반영하여 추정치를 상향했다는 설명이다.

 

파운드리 부문은 기존 -1.8조 원 적자를 예상했으나 -0.7조 원 수준으로 적자 폭을 축소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DRAM은 2분기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B/G 기록했음에도 DDR4 계약 가격 상승과 종산을 앞둔 수요가 지속되며 B/G와 ASP 모두 기존 추정치를 상회하는 10%를 기록했을 것으로 보이며, NAND 역시 기존 추정 대비 가격과 출하 모두 양호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원달러 환율 역시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수림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감지되는 일반 서버 수요 영향으로 2026년까지 DRAM 상승 사이클이 지속될 것"이라며 "DDR4의 ASP 역전 현상은 고객사들의 신규 서버 증설시 DDR5 전환 속도를 가속화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6년 컨벤셔널 DRAM 공급 부족은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일반 서버의 교체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DDR4 EoL 시점 연기로 인해 선단공정 공급 증가도 지연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2026년 Rubin 플랫폼에 탑재가 예정된 SOCAMM2로 인해 LPDDR5 공급 역시 타이트해질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이수림 연구원은 "HBM은 3e보다는 4의 인증 여부가 중요할 것이나 3e 12hi의 통과 여부 역시 주가에 긍정적으로 반영될 수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0만 6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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