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정용진 회장. (사진=신세계그룹) |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2026년을 '다시 성장하는 해'로 정의하며 그룹의 본격적인 도약을 예고했습니다.
정 회장은 29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2025년까지 실행한 신세계그룹의 결단들은 도약을 위한 준비였고 이제 준비는 끝났다"며, 마치 개구리가 높이 뛰기 전 몸을 낮추는 것에 비유했습니다.
이런 준비는 2026년부터 구체적인 성과로 나타날 전망입니다.
▲이마트는 점포 수 확대 ▲백화점은 미식 및 럭셔리 분야 경쟁력 강화 ▲이마트24는 젊은 고객층을 겨냥한 상품 개발 ▲G마켓은 알리바바와의 협력을 통한 새로운 사업 모델 구축 등 각 계열사의 전략이 본격적인 결실을 맺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 회장은 고객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며, "K트렌드를 선도하며 '세계의 1등 고객'이 되었다"는 점을 언급했습니다.
그는 이를 바탕으로 고객 만족 실현이라는 가치가 더욱 커졌음을 강조하며, 임직원들에게 자부심과 책임감을 당부했습니다.
또한, 정 회장은 기존의 틀을 깨는 과감한 혁신을 주문했습니다.
그는 "신세계그룹의 역사는 편견을 깨며 성장한 역사였다"고 회고하며 "2026년에도 이런 역사를 이어갈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알파경제 김영택 기자(sitory0103@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