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서민 주거사다리’라더니…부영, 공적자금 날개 달고 분양가 폭리 성찬

영상제작국 / 기사승인 : 2026-05-07 13: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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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알파경제 유튜브)

 

[알파경제 = 영상제작국] 국내 건설업계가 원자잿값 상승과 미분양 부담에 흔들리는 가운데, 부영주택은 작년 매출 1조1330억원, 영업이익 2547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습니다. 전년 영업손실 1315억원에서 1년 만에 3862억원가량 실적이 개선됐는데요. 다만 매출의 87%가 분양 전환 수익으로 집계되며, 임대주택 사업이 사실상 시세 차익을 키우는 구조라는 비판이 나옵니다.

경기 성남시 위례포레스트사랑으로부영 임차인들은 분양가가 7년 전 예상 6억원대에서 최근 12억원 수준으로 뛰었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누수와 바닥 균열 같은 하자 문제도 제기됐습니다. 관계자는 “서민들의 주거 사다리가 되겠다는 광고를 믿고 들어왔는데, 가격만 2배 정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부영주택 부채 13조여원 가운데 약 3조2415억원은 주택도시기금에서 조달한 저리 자금입니다. 한치호 경제평론가 겸 행정학 박사는 “저리 자금은 서민 주거 공급을 위한 것”이라며 “부동산 상승기의 시세 차익을 민간 건설사가 독식하는 구조는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2월 대법원은 임대아파트 분양 전환 가격 부풀리기와 관련한 소송에서 임차인들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부영은 감정평가 금액을 따를 뿐이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박인복 전 건설교통부 장관정책보좌관은 “공적 자금을 받은 기업에는 그에 맞는 사회적 책임이 요구된다”고 했습니다.
 

알파경제 영상제작국 (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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