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알파경제 유튜브) |
[알파경제=영상제작국] 앱코, 국내 최고의 게이밍기기 업체로 알려져 있으며, 2020년 12월 코스닥에 상장하였습니다. 다양한 게이밍기어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앱코는 주로 PC방을 주요 매출처로 하고 있으며, 최근 코로나와 금리 인상기 동안 PC방 업황의 부진으로 인해 게이밍기기 실적에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에 따라, 생활가전 및 공공사업(스마트스쿨 충전보관함)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한국IR협의회의 이새롬 연구원은 "지난 2021년 3분기부터 2023년 1분기까지 영업적자가 지속됐으나, 2023년 2분기부터 영업이익 흑자 전환했다"고 말하며, "2024년에는 외형성장과 고정비 효율화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더해질 전망"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2024년 연간 매출액 1046억원(+5.7% YoY), 영업이익은 76억원(+267.5% YoY)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사업별 매출 비중으로는 게이밍기어가 53.0%, 소형가전이 5.4%, 공공사업이 41.6%를 차지하고 있으며, 앱코는 게이밍기기뿐만 아니라 생활가전과 공공사업에도 주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정부의 디지털 교과 시범사업 수주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게이밍기기의 주요 수요처인 PC방의 감소 추세와 코로나19 이전으로의 회복 미달은 여전히 앱코에게 큰 도전입니다. 이에 따라, 앱코는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등 이머징 국가를 중심으로 게이밍기기 수출 확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새롬 연구원은 "앱코의 현재 주가는 2024F PER 7.6배, PBR 0.8배에서 거래 중"이라며, 국내 증시 지수와 비교해 분석했습니다. 또한, "공공부문 사업 연간 매출은 400억원 내외 수준으로 전망되어, 국내 PC방 매출이 부진해도 연간 1000억원대 매출 달성과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앱코의 리스크 요인으로는 오버행 부담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태화 전 공동 대표와 전 특수관계인들의 보호예수 기간 해제 이후, 이들의 합산 지분은 지속 감소했으며, 현재 특수관계자가 아닌 일반 주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이새롬 연구원은 이러한 오버행 부담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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