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U-17 축구, 아프간 6-0 압도적인 승리

박병성 기자 / 기사승인 : 2025-04-08 13:3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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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티켓 향한 희망 살리며 예멘과 최종 승부 앞둬

(사진 = 아시아축구연맹)

 

[알파경제=박병성 기자] 한국 U-17 축구대표팀이 아프가니스탄을 상대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월드컵 진출 희망을 되살렸다.

 

백기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17 축구대표팀은 8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 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U-17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아프가니스탄을 상대로 6-0 대승을 거뒀다.

 

한국은 전반 17분 만에 3골을 몰아치는 공격력을 과시했다. 전반 3분 정희정(경남보물섬남해스포츠클럽)이 코너킥 이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오른발 슛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어 전반 6분 정희정이 일대일 찬스에서 상대 골키퍼와 충돌해 얻어낸 페널티킥을 김예건(전북 현대)이 성공시켜 2-0을 만들었다.

 

전반 17분에는 김은성(서울대동세무고)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대각선 슛으로 3-0을 만들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후반에도 공격 흐름을 이어간 한국은 후반 6분 임예찬(인천 유나이티드)의 크로스를 오하람(전남 드래곤즈)이 다이렉트 왼발 슛으로 연결해 4-0을 만들었다. 이어 후반 21분 박병찬(대전 하나시티즌), 후반 25분 김은성의 추가골로 6-0 대승을 완성했다.

 

이번 승리로 한국은 지난 5일 인도네시아와의 1차전에서 당한 충격적인 0-1 패배의 아픔을 딛고 조별리그 통과 가능성을 살렸다. 한국은 오는 11일 오전 2시15분 같은 장소에서 예멘과 최종전을 치른다. 이 경기 승자가 8강에 진출하며 1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U-17 월드컵 출전권을 획득하게 된다.

 

C조에서는 인도네시아가 예멘을 4-1로 꺾고 2전 전승으로 조 1위와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규정에 따라 조별리그에서 동일 승점 발생 시 승자승 원칙이 우선 적용되기 때문에, 인도네시아는 3차전 결과와 관계없이 C조 1위가 확정됐다.

 

한편, B조에서는 일본이 베트남과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일본은 후반 추가시간 동점골을 허용하며 1승 1무를 기록, 8강 진출을 아직 확정짓지 못했다.

 

알파경제 박병성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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