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유럽서 '기술·외교' 현장 경영

문선정 기자 / 기사승인 : 2026-02-20 14:5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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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 라인 직접 점검하며 품질 기준 새 정립
“함께 성장하는 구조가 진짜 글로벌 경쟁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사진= 유진테크놀로지 제공)

 

[알파경제=문선정 기자] 2차전지 및 정밀 금형·부품 전문 기업 ​유진테크놀로지는 이미연 대표가 폴란드와 헝가리 등 유럽 주요 거점을 직접 방문하며 현장 경영을 진두지휘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일정은 ​급변하는 글로벌 이차전지 시장, 특히 LFP 배터리 수요 증가와 소재 변화에 따른 기술적 난제들을 현장에서 직접 해결하고 유럽 내 신규 수주를 확보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미연 대표는 지난해 12월 초부터 오는 3월 초까지 현지에 체류하며 생산라인 점검과 엔지니어 협업을 병행하고 있다.

특히 LFP 전극 소재 특성 변화에 대응해 기존 10년 이상 통용되던 측정 방식에 문제를 제기하고, 새로운 기준값을 도출해 전극 품질 개선 방향을 제시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자사 메인 아이템 성능 개선뿐 아니라 고객사 공정 효율성 제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이 대표는 18년 전 도면 관리 솔루션 셋업 경험을 바탕으로 구조 및 소재 해석에 AI를 적용해 업무 속도와 정확도를 끌어올렸다. 기존 공정의 재해석과 최적화를 병행하는 방식이다.

​기술적 성과와 더불어 현지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행보도 이어졌다. 

 

이미연 대표는 폴란드 생산 거점인 브로츠와프 시청을 방문해 야쿱 마주르 부시장, 막달레나 오쿠로브스카 브로츠와프 광역개발청장 등 시 고위 관계자들과 만나 한국 기업과 한인 사회의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이번 면담은 지난해 야체크 수트릭 브로츠와프 시장이 직접 유진테크놀로지 청주 본사를 방문했던 인연을 계기로 성사됐다. 

 

브로츠와프 시 관계자들은 향후 기업 활동과 현지 정착 과정에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미연 대표는 “기업 혼자 성장하는 시대는 지났다”며 “현지 정부와 한인 사회, 그리고 한국 기업들이 서로 힘을 보태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야말로 진짜 글로벌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진이 잘되는 것만이 목표가 아니라, 우리가 있는 곳에서 함께 일하는 기업들과 지역사회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유진테크놀로지는 폴란드 법인을 유럽 최대 생산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현장 경영을 계기로 기술 경쟁력과 지역 협력 기반을 동시에 강화해 유럽 시장 입지를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알파경제 문선정 기자(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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