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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배우 이하늬가 국세청으로부터 60억 원에 달하는 세금을 추징받았다는 보도가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17일 한 매체는 서울지방국세청이 지난해 9월 이하늬와 그의 소속사인 호프프로젝트를 대상으로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실시했다고 보도했다. 조사 결과 이하늬에게 소득세 등 60억 원 규모의 세금이 추징된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이하늬는 2015년 10월 '주식회사 하늬'라는 법인을 설립했으며, 이후 '주식회사 이례윤'을 거쳐 2022년 '주식회사 호프프로젝트'로 사명을 변경했다. 이하늬는 2023년 1월까지 이 법인의 대표이사 및 사내이사를 역임했다.
현재 호프프로젝트의 대표이사는 이하늬의 남편이 맡고 있으며, 이하늬는 사내이사로 재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세무조사는 강남세무서 조사과가 2022년 사람엔터테인먼트에 대한 비정기 세무조사 과정에서 세금 탈루 정황을 포착하면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지난해 9월 이하늬와 호프프로젝트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고 매체는 보도했다.
이번 추징 규모는 과거 세무조사를 받고 추징금을 부과받은 다른 연예인들과 비교해도 상당히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하늬 측은 아직 이 보도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향후 이하늬와 소속사의 해명과 함께 추가적인 사실 관계 확인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