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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승 이미지.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혜실 기자] 이재명 정부 출범 첫날 증권 관련주들이 동반 급등하고 있다. 코스피 5000 시대에 대한 기대감과 동시에, 증권사들이 수혜를 입을 것이란 기대감이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 .
4일 오후 1시55분 현재 미래에셋증권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090원(13.44%) 오른 1만772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부국증권(20.64%), 신영증권(10.90%), SK증권(10.49%), 한국금융지주(8.48%), 다올투자증권(6.41%), 키움증권(6.22%), 현대차증권(6.17%), 교보증권(6.06%), 유안타증권(5.86%), 유진투자증권(5.39%), 한화투자증권(5.38%), LS증권(5.36%), 상상인증권(5.17%), DB증권(4.95%), 삼성증권(4.56%), NH투자증권(4.27%), 대신증권(3.68%) 등이 강세를 기록 중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기간 동안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 기업지배구조 투명성 향상, 외국인 투자 여건 개선 등을 강조했다. 주가를 한 번이라도 조작하면 시장에서 영구 퇴출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비롯해 주주 충실 의무를 포함한 상법 개정, MSCI 선진지수 편입 등을 주장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임기 첫날 주식시장도 해당 정책이 시행될 것이란 기대를 주가에 반영할 것"이라며 "결론적으로 증시 상승에 우호적인 분위기가 시장 전반에 조성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말했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