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은행 이어 상호금융 소집...가계 대출 관리 강화

김혜실 기자 / 기사승인 : 2025-06-20 13:4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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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혜실 기자]금융감독원이 은행에 이어 상호금융권을 소집해 가계대출 관리를 주문했다. 

 

20일 금감원에 따르면 전일 상호금융권 중앙회 여신담당 부서장을 소집해 가계대출 관리를 주문했다. 은행 가계부채 관리 강화에 따라 대출 수요가 상호금융으로 이동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상호금융권의 가계대출이 증가하거나, 건전성 관리가 안 될 경우 현장점검에 나서겠다는 방침도 전달했다. 

 

최근 다음달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시행을 앞두고 가계부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금감원은 지난 16일 박충현 은행담당 부원장보 주재로 은행 부행장들을 소집해 가계대출 관리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 이후 은행들은 주택담보대출 만기와 우대 금리를 축소하는 등 대출 문턱을 강화하고 나섰다. 

 

은행 가계부채 관리 강화에 따라 대출 수요가 상호금융으로 이동할 수 있어 상호금융권에도 가계부채·건전성 관리를 별도로 당부한 것. 

 

금감원은 향후 금융권 가계대출 증가세를 하루 단위로 모니터링해 월별, 분기별, 관리 목표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시 현장점검과 경영진 면담 등을 통해 가계대출을 관리할 계획이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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