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1분기 영업익 26% 급증…해외법인 성장 견인

문선정 기자 / 기사승인 : 2026-05-15 14: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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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9304억원 달성…러시아 66%·중국 42% 영업익 증가
(사진=오리온)

 

[알파경제=문선정 기자] 오리온이 해외 사업 호조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실적 개선세를 이어갔다.


오리온은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9304억원, 영업이익 1655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 26% 증가한 수치다.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 해외 법인의 실적 호조가 전체 성장세를 이끌었다.

중국 법인은 춘절 성수기와 감자스낵 중심 판매 증가 영향으로 매출 409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799억원으로 42.7% 늘었다.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러시아 법인은 참붕어빵과 후레쉬파이 생산능력 확대, 유통채널별 전용 제품 강화 효과가 이어졌다.


다제품 체제 안착에 힘입어 매출은 905억원으로 34.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42억원으로 66.2% 늘었다.

오리온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현재 러시아 현지에서 초코파이 라인 가동률이 140%에 육박해 공급이 수요를 못 따라갈 정도로 인기가 높다”며 “지난해 신설한 참붕어빵 라인 역시 1년도 채 안 되어 추가 증설을 결정할 만큼 전 제품군에 걸쳐 폭발적인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베트남 법인은 뗏 명절 수요 확대와 감자스낵·쌀과자 판매 호조 영향으로 매출 1513억원을 기록했다. 봄 시즌 신제품 효과가 더해지며 영업이익은 266억원으로 25.2% 증가했다.

​현지 판매 5년 차인 인도 법인도 북동부 지역 중심 영업 전략 효과로 매출 98억원을 기록하며 67% 성장했다.

국내 사업은 소비 둔화와 원가 부담 영향 속에서도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다.

매출은 2834억원으로 0.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해외 법인 성장에 따른 로열티 수익 확대 영향으로 4.6% 늘어난 485억원이다. 로열티 수익을 제외하면 전년 대비 0.3% 증가 수준이다.

이어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수요가 급증하는 핵심 제품들의 생산 라인을 선제적으로 확충해 글로벌 성장세를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오리온은 하반기 글로벌 생산시설 확대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한국 법인은 포카칩, 나쵸, 카스타드 생산라인을 증설하고 2027년 완공 예정인 진천통합센터 건설을 병행한다.

​중국은 가동률 150%인 스윙칩 라인을 추가하고, 베트남은 하노이 공장 완공과 호치민 공장 착공을 동시에 진행한다. 러시아도 참붕어빵 공급량을 두 배로 늘리기 위한 라인 증설에 착수한다.

 

알파경제 문선정 기자(moonsj@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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