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공매도 재개 속도…등록번호 발급 서비스 개시

이준현 기자 / 기사승인 : 2025-01-06 14: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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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CG.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이준현 기자] 금융감독원이 오는 3월 공매도 재개를 앞두고 공매도 거래법인을 대상으로 등록번호 발급 서비스를 시작한다.

금감원은 대규모 공매도 거래법인에 대한 등록번호 발급 서비스를 7일부터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이는 무차입 공매도 방지를 위한 전산화 방안의 일환이다. 공매도 잔고가 0.01% 또는 10억원 이상인 모든 거래법인은 반드시 등록번호를 발급받아야 한다.

거래법인은 등록번호 신청 시 법인 정보와 함께 독립거래단위별 계좌정보를 금감원에 제출해야 한다. 금감원은 투자자의 실체와 독립거래단위 요건 충족 여부를 심사한 뒤 해당 번호를 발급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의 공매도 중앙점검시스템(NSDS)은 등록번호를 통해 투자자의 모든 주문을 집계한다. <2025년 1월 5일자 거래소, 불법 공매도 차단 위한 NSDS 개발…개인투자자들 우려는 '여전' 참고기사>

이를 통해 여러 증권사나 계좌를 이용하더라도 불법 무차입공매도를 상시 감시할 수 있게 된다.

금감원은 이번 조치로 실체성 있는 투자자만 대규모 공매도 거래가 가능해져 거래 투명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알파경제 이준현 기자(wtcloud8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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