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농협이 이러면 되냐"…석유 최고가 불응 질타

이형진 기자 / 기사승인 : 2026-03-17 14: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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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 = 이형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7일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에도 유류 판매 가격을 내리지 않는 농협 주유소를 겨냥해 강도 높은 관리를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0회 국무회의에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게 "농협이 왜 이러냐는 소리가 나온다, 들으셨죠"라며 "농협이 이러면 되냐, 이런 얘기가 나오는데 한번 챙겨봐달라"고 주문했다.

송 장관은 전국 717곳의 알뜰·농협주유소 중 20곳이 추가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파악됐다며 "깊숙한 농촌 지역에 있어서 회전율이 많이 떨어져 재고가 워낙 많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농협이 이러면 되나하는 데 대한 함의가 있다"며 "농협에 대해선 특정 기대가 있다. 지원도 있지 않느냐. 잘 챙겨봐 달라"고 재차 당부했다.

앞서 정부는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자 지난 13일 자정을 기해 석유 최고가격제를 전면 발효했다.

이에 따라 정유사의 주유소 공급 도매가 상한은 리터(L)당 휘발유 1724원, 자동차용 경유 1713원, 실내 등유 1320원으로 제한됐다.

 

알파경제 이형진 기자(magicbullet@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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