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앞둔 무신사, 또 입점사 택갈이 논란에…AI 검수 도입·퇴출 예고 : 알파경제TV

영상제작국 / 기사승인 : 2026-03-12 14: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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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 = 영상제작국] 무신사가 입점 브랜드의 이른바 '택갈이' 부정행위 적발 시 해당 브랜드의 전 상품 판매를 즉시 차단하겠다고 12일 발표했습니다. 기업공개(IPO)를 앞둔 무신사의 이번 결정은 최근 불거진 입점 브랜드의 허위 정보 기재 의혹으로 실추된 플랫폼 신뢰도를 회복하기 위한 강경책으로 풀이됩니다.

이번 논란은 레더슈즈 브랜드 '마르진(MARGIN)'의 제품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해당 브랜드는 고가의 '호윈 코도반' 가죽을 사용했다고 명시하며 제품을 50만 원대에 판매했으나, 돌연 관련 문구를 삭제하며 소비자들의 의혹을 샀습니다. 이후 중국 온라인 쇼핑몰에서 동일한 디자인의 제품이 10만 원대에 유통되고 있다는 사실이 소비자들의 추적으로 밝혀지며 '택갈이 사기' 논란으로 확산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무신사 측은 정책 위반이나 고객 기만 행위가 확인될 경우 입점 계약 해지를 포함한 엄중한 책임을 물을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특히 자체 제작 상품으로 신고한 뒤 타 브랜드 제품에 태그만 바꿔 판매한 사실이 드러나면 무신사와 29CM 등 자사 전 플랫폼에서 영업을 영구히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소비자 피해 규모에 따라 형사 고발 등 법적 조치도 병행할 예정입니다.

플랫폼의 관리 감독 책임을 묻는 여론이 거세짐에 따라 무신사는 사전 감지 체계도 대폭 강화합니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상품 유사성을 자동 판별하는 온라인 검수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르면 다음 달부터 120만 개 이상의 상품을 대상으로 상시 모니터링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무신사 관계자는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구매 환경과 브랜드 간의 공정한 경쟁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플랫폼의 책임"이라고 밝혔습니다. 업계에서는 이번 조치가 IPO를 앞둔 무신사가 외연 확장뿐만 아니라 내실 경영과 소비자 보호라는 과제를 해결하려는 의지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알파경제 영상제작국 (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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